양천구, ‘행복한 기억 찾기 가족그림 전시회’ 개최
신월 1동, 구립 곰달래어린이집 원아들이 직접 조부모와 함께한 그림 그려 전시
2020-11-03 류효나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 신월1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지난 10월 29일(목) 구립 곰달래어린이집 앞 골목에서 ‘행복한 기억 찾기 가족그림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복한 기억 찾기 가족그림 전시회’는 어린이집에서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주제로 한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아동대상 치매안심 교육을 실시한 뒤, 어린이들이 독후 활동으로 조부모와 함께한 가족그림을 직접 그려 구립 곰달래어린이집 앞 골목에 야외 전시했다.
이날 열린 전시회는 신월1동 주민자치위원회의 2020년 특화사업으로 기획됐으며, 양천구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하여 추진됐다.
이번 전시회가 열린 양천구 신월1동은 2019년 양천구 치매안심센터와 치매안심마을 사업을 운영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지역사회 내에서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및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시에 참여한 곰달래어린이집의 한 어린이는 “저가 그린 그림이 어린이집 앞에 전시돼 있어 너무 신기해요. 그림처럼 할아버지 할머니가 저랑 같이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2019년 1회에 이어 2회를 맞은 그림 전시회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양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다양한 문화 기획 행사를 통해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