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뮤직공감 토크콘서트’ 운영
대학 구성원과 진로 고민 공유하며 힐링
2020-11-01 김상기 기자
순천대학교 학생상담센터 주관으로 지난달 29일 70주년 기념관 우석홀에서 열린 ‘2020학년도 뮤직공감 토크콘서트’는 코로나19로 지친 대학구성원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대학 생활에 공감하며 서로 힐링하는 언택트(비대면) 행사로 운영됐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고영진 총장의 영상 인사말 ▲샌드아트 공연 ▲명사초청강연 ▲토크쇼와 음악공연으로 구성됐으며, 현장 참여와 실시간 온라인 연결로 200여 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함께 소통하며 대학생활의 애환을 나누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펜데믹에 따른 학사일정 지연 및 비대면 수업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학업과 취업 준비로 지친 학생들을 위해 자신의 진로 방향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힐링의 장으로 마련됐다.
순천대학교 학생상담센터의 2020학년도 재학생 맞춤형 상담활동 보고서와 프로그램 요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은 전공과 관련된 학습전략과 자신의 진로 방향 설정에 대해 막막함을 가장 많이 호소했으며, 조사에 참여한 2944명중 1942명(65.9%)이 ‘진로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원한다’고 답했다.
토크콘서트 본 행사에는 싱어송라이터로도 활동하고 있는 환경공학과 박성훈 교수의 노래 공연과 강연, 그리고 지역의 활동가로 전국적인 명성을 쌓고 있는 모세환 강사의 초청 강연이 이어졌다.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직접 참여해 고민과 생각을 나누고 전문가들과 소통을 하는 토크쇼를 포함해 현장 상황이 실시간으로 중계돼 더욱 많은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