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古GO종로 문화페스티벌 2013’
인사동·대학로·청계천·운현궁을 중심으로 총 14개 행사 개최
종로구가 ‘古GO종로 문화페스티벌 2013’을 9월 27일부터 10월 2일까지 인사동, 대학로, 청계천 등 종로구 전역에서 개최한다.
축제명칭은 전통을 의미하는 한자인 ‘옛 고’자와 현대적인 의미에 영어로 ‘가다’를 뜻하는‘GO'를 함께 써서 역사가 살아 숨쉬는 종로의 축제에서 옛 문화를 체험해보자는 뜻과 전통을 바탕으로 미래로 나아가자는 역동적 의미를 담고 있다.
개막행사는 9월 27일 오후 5시,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린다. 마로니에 공원 재개장과 함께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식전공연으로 오후 4시 30분부터 사물놀이와 마임이 진행되며, 이어서 축제 개막 선포, 코레아나 클레시카 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대표행사는 인사전통문화축제, 종로청계관광특구 육의전 체험축제, 궁중과 사대부가의 전통음식축제, 대학로 소극장 축제(D. FESTA)로 종로구를 대표하는 네 개의 축제가 큰 축을 이룬다.
인사전통문화축제는 9월 25일부터 10월 1일까지 일주일동안 인사동 일대에서 개최된다. 사단법인 인사동전통문화보존회에서 주관하는 인사전통문화축제는 9월 28일 오후 3시 남인사마당에서 개막식을 가지며, 전통문화거리 행렬과 궁중의상 패션쇼, 국악공연이 진행된다.
종로청계 관광특구 육의전 체험축제는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동안 종로청계관광특구 일대에서 진행된다. 육의전 체험축제는 전통육의전 재현․체험과 현대육의전 전시․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로 이어지며 궁중과 사대부가의 전통음식축제는 10월 1일과 2일 이틀 동안 운현궁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전통음식연구소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의 4대 전통의례 중 일생에 가장 큰 축제로 여겨지는 ‘혼례’를 주제로 잔치 한마당이 펼쳐진다.
대학로 소극장 축제는 ‘다이나믹 대학로’라는 부제로 10월 4일부터 10월 20일까지, 대학로 일대에서 사단법인 한국소극장협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거리공연, 극장공연, 거리예술학교 등으로 구성되며, 일본,미국, 러시아, 캐나다, 프랑스, 브라질, 우크라이나 예술가들이 참여한다.
삼청로 문화축제는 9월 28일부터 10월 5일까지 8일 동안 삼청공원을 비롯한 삼청동 일대에서 열린다. 아름다운 종로박물관 나들이 2013은 9월 28일부터 10월 18일까지 진행되며, 종로구사립박물관협의회 주관으로 쇳대박물관 등 19개소에서 일제히 열린다.
이 외에도 다양한 문화, 체험행사가 축제기간동안 종로구 곳곳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