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응암보건지소 기공식 개최
2013-09-23 이원환 기자
은평구는 오는 30일 응암보건지소 기공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우영 은평구청장을 비롯한 지역의 국회의원과 시·구의원, 시립병원장, 관내 사회복지시설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응암보건지소는 대지면적 297㎡, 연면적 595.61㎡ 규모로, 지하1층, 지상5층으로 건축될 예정이며, 시비 15억원을 포함하여 총사업비 22억2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게 된다
보건지소가 들어서는 곳은 응암동을 비롯하여 인근의 신사1·2동, 증산동, 수색동 지역의 저소득 취약계층과 65세이상 노인층,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의 보건의료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이 많은 지역이다. 이에 따라 구에서는 통합적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으로 건강형평성을 구현하고 보건소 원거리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지난 해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서울형보건지소 사업”을 신청하여 건립하게 되었다.
응암보건지소는 보건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만성질환예방관리사업, 재활보건사업, 금연사업, 정신보건사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14년말 응암보건지소를 개소하게 되면 내년 2월 개소예정인 구산보건지소를 포함하여 1본소 2보건지소 1보건분소 체제를 갖추게 되어 서울시 최고수준의 공공보건기관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응암보건지소 건립으로 인하여 관내 취약계층의 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향상되고 다양한 의료욕구를 충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