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大, 국내 최초 한미연합작전 교육과정 개설

한미 중·소령급 장교 각 10명씩 20명 참가

2013-09-23     엄정애 기자

국방대학교는 23~27일 한국과 미국 중·소령급 장교 각각 10명씩 총 20명을 대상으로 '한미 연합작전 교육과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한미동맹 60주년을 기념하고 실제적인 한미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우리나라 최초로 개설됐다.

첫날인 23일에는 한민구 전 합참의장의 '한국의 역사·문화와 안보 의식'을 주제로 한 강의와 이튿날에는 김승택 신연합방위체제 추진단 부단장(육군 준장)의 '한미지휘체계·전작권 전환 추진' 관련 강의와 토론이 펼쳐진다.

또 교육기간 동안 국방대 합참대학 소속 교수들의 한미연합 작전체계와 작전환경, 정보 등과 관련한 강의도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교육생들은 1사단 G0P대대 안보현장을 방문하고 유대강화를 위한 인왕산 등반도 함께 할 계획이다.

박득삼 국방대 총장(육군 중장)은 "한미동맹 60주년을 맞아 그동안에 맺어온 동맹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이번 교육과정을 개설했다"며 "한미 연합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프로그램이 실질적인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