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학생들 ‘코로나19 방역’ 재능나눔 봉사

보건계열 학생 등 180여명, 교내 건물 출입구서 전공연계 활동

2020-10-13     김상기 기자
▲ 코로나19 방역 재능나눔 봉사 모습.

호남대학교가 지난 10월 12일부터 3개 단과대학에서 제한적 대면수업에 들어간 가운데, 보건과학계열 학과 학생 등 180여명이 전공과 연계한 재능나눔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교내 주요건물 출입구에서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 학생들은 2, 3명이 한조로 편성돼 건물 출입구에 설치된 QR코드 문진표 작성과 비대면 안면인식 발열감지 카메라의 발열체크, 손 소독 등의 기본 방역수칙 여부를 점검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안내 및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본부건물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나윤선(간호학과 1년)씨는 “학과가 보건계열이어서 코로나19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더 갖고 출입자들에 대한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며 “오늘이 2학기들어 두 번째 등교일인데 하루빨리 친구들과 편하게 만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남대학교는 코로나19의 철저한 방역을 위해 각 호관 건물 출입 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각 건물마다 비대면 안면인식 발열감지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대면수업에 대비한 방역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등교하는 학생들은 ▲매일 등교 전 전자출결프로그램에 설치된 문진표를 작성하고 ▲각 건물 입구에서 QR코드 확인후 대면 안면인식발열감지 카메라 앞에서 발열검사를 한 뒤 강의실에 입실할 수 있다. 

학과별로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준한 좌석 배치 ▲모든 강의실 입구에 손 소독제 비치 ▲창문은 수시로 열어서 환기 ▲수업 종료 후 불필요한 접촉을 줄이기 위해 즉시 귀가하도록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