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7~29일 모스크바서 의료관광 세일즈

2013-09-17     김지원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 자치구가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의료관광시장 개척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17일부터 20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리는 '2013 러시아 국제럭셔리관광무역박람회'에 참가한다.

박람회는 지난해 총 100개국 1500개 기관이 참가했던 러시아 최대 관광교역전이다. 올해에도 약 7만명 이상의 바이어와 여행 관계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러시아 의료관광객 수는 1만6400여명에 달한다. 이는 2011년(9651명)에 비해 70.3%가 증가한 것이다.

서울시는 5개 의료기관 및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 중구, 서초구, 서울관광마케팅(주)과 공동으로 세계 수준의 의료기술 및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서울의 매력을 선전할 예정이다.

김기현 서울시 관광사업과장은 "이번 모스크바 교역전 참가를 계기로 러시아에서 의료관광 목적지로서의 서울의 이미지가 제고되고, 서울의 의료관광 시장이 러시아 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 향후 러시아 의료관광객 증대를 위한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행사로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