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아동 청소년 정책토론회 온·오프라인 개최
청소년 의견수렴 위해 참여방식 다양화
송파구가 오는 26일 오전 11시 송파구청 4층 대강당에서 100여명 구민이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아동·청소년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내가 바라는 아동청소년 정책 가치! 같이!’ 라는 주제로 학생, 전문가 등 100여명 구민이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송파TV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구는 토론회를 통해 아동·청소년의 사회참여를 증진하고, 이들의 의견을 구정에 반영해 아동의 권리·안전이 보장될 수 있는 정책방향을 설정할 계획이다.
26일 오전 11시부터 전문 퍼실리테이터의 진행으로 106명의 아동, 청소년, 전문가 등이 자유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박 구청장 역시 현장 토론회에 참석하여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구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다.
토론 주제는 아동·청소년 정책수립 및 사업추진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들이 사전 토의를 통해 직접 선정했다.
▲맞춤형 건강 서비스 및 건강증진 인프라 ▲문화·예술·놀이·여가 ▲생활환경 개선 ▲독서 인프라 및 문화교육 ▲보육 및 교육 환경 ▲취약 및 위기아동 교육 환경 ▲학교 밖 체험 지원 등 6개 분야별 의제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43명의 참여자는 오프라인으로, 63명의 참여자들은 온라인(줌, 카카오라이브)으로 자유롭게 토론하고, 과제 선정에 최종 의견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각 팀별 최종 결과를 발표한 후 참가자 전원 투표점수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시상한다. 최종 선정된 중점과제들은 검토를 통해 아동친화도시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구는 상반기에 아동과 보호자, 아동 권리옹호자 등을 대상으로 아동실태조사 및 아동영향평가 연구용역을 실시했으며, 연구결과와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은 향후 4개년(2021~2024)기본계획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청 아동돌봄청소년과 아동청소년친화팀(☎02-2147-3804)로 문의하면 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지속적인 코로나 위기로 청소년활동이 위축된 상황에서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아동과 청소년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송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