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두산 김선우, 페어플레이상 수상

2011-12-05     권혁진 기자

 
 

두산 베어스의 토종 에이스 김선우(34)가 2011 프로야구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총재 구본능)는 지난 2일 강남구 도곡동 KBO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김선우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KBO는 경기에 임하는 자세 및 관중에 대한 매너와 심판, 기록위원 판정에 승복하는 태도 등을 고려해 SK 최정, 롯데 전준우, KIA 김선빈, 두산 김선우 등을 최종 후보로 선정한 뒤 뛰어난 성적과 함께 성실한 매너로 모범을 보여준 김선우를 수상자로 최종 낙점했다.

페어플레이상에 대한 시상은 오는 11일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선우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역대 페어플레이상 수상자 명단

▲2001년- 박진만(현대), 2002년- 김한수(삼성), 2003년- 최기문(롯데), 2004년- 김기태(SK), 2005년- 김태균(한화), 2006년- 이대호(롯데), 2007년- 이숭용(현대), 2008년- 윤석민(KIA), 2009년- 강봉규(삼성), 2010년- 양현종(KIA), 2011년- 김선우(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