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자원봉사센터 ‘추석맞이 온정나누기 사업’ 실시.

홀몸 어르신 100분께 ‘추석 선물 보따리’ 전달

2020-09-17     이강여 기자
▲ 작년에 진행된 추석맞이 온정나누기 사업.

계양구는 계양자원봉사센터에서 추석을 맞아 오는 21일까지 홀로 계시는 어르신 100세대를 선정해 추석 선물보따리를 만들어 전달하는 ‘추석맞이 온정나누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추석맞이 온정나누기’는 올해로 7번째 진행되는 사업으로 어르신들에게는 즐겁고 풍요로운 한가위를, 자원봉사자들에게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 온정을 나누는 기회를 제공한다.

추석 선물 보따리는 센터에서 준비한 물품 10종(효카드, 생필품, 손뜨개 목도리 등)과 자원봉사자가 준비한 생필품 4종(미숫가루, 파스, 약과, 물티슈)가 동봉되며 자원봉사자들은 연계된 어르신 댁을 방문해 비대면으로 문 앞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송편 만들기 행사는 취소됐다.

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어르신을 직접 뵙고, 함께 가는 아이들의 재롱도 보여주고 싶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전달로 변경 되어 몹시 아쉽다. 하루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어르신들과 편하게 얼굴을 뵙고 인사를 나누는 날이 왔으며 좋겠다”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구 관계자는 “이 행사를 통해 추석을 맞아 나눔을 일상으로 실천했던 아름다운 전통을 계승하고, 홀몸어르신께는 추석 선물 보따리 전달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