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장병들, 도로명주소 엽서로 마음 전한다

안행부, 추석맞아 도로명주소 대대적 홍보 나서

2013-09-15     엄정애 기자

안전행정부는 추석을 맞아 국군장병들이 도로명주소를 이용해 가족과 친지 등에게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도로명주소 엽서 1만2000매를 장병들에게 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도로명주소 홍보 문구가 인쇄된 엽서는 육군본부의 추천을 받은 6개 부대에 전달했다. 작년에도 17개 부대에 도로명주소 엽서를 전달,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안행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추석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을 대상으로 기차역·터미널·전통시장 등에서 도로명주소 홍보활동을 다양하게 추진한다.

전국 100여개 전통시장과 70여개 기차역, 터미널에서 도로명주소 안내 홍보물을 나눠주고 도로명주소 체험을 위한 엽서 작성 행사도 진행한다.

각 지자체별로 추석 선물 등 배송물량이 많은 택배업체나 우체국 배달직원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활용방법을 안내하는 등 도로명주소 홍보에 힘을 쏟고 있다.

또 전 국민의 주민등록증에 개인의 도로명주소가 인쇄된 스티커를 부착하는 한편, 도로명주소 바꾸기 캠페인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한지적공사 본사와 186개 전국 지사를 '도로명주소 안내의 집'으로 지정해 도로명주소 안내도 20만부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이주석 안행부 지방재정세제실장은 "정부는 국민 여러분들이 도로명주소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도로명주소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도로명주소를 적극 사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