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인덕원정차 주민서명부 국토교통부에 전달.
인덕원정차 서명 15만6천명 넘어서
2020-09-13 박두식 기자
안양시는 GTX-C노선 인덕원정차 추진 안양범시민추진위원회(이하 범추위)가 인덕원정차의 당위성을 알리고, GTX노선 기본계획에 반드시 포함시켜 줄 것을 호소하는 건의문과 서명부를 이달 9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서명을 한 시민들의 수는 15만6000여 명에 이르렀다.
GTX-C노선은 수원에서 안양권을 거쳐 경기 양주를 연결하는 총 연장 74.8km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로 현재 안양에서는 민관이 합심해 시청행인 국토부를 상대로 C노선의 당초계획에 빠진 인덕원정차를 끊임없이 제기, 필요성과 당위성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하철 4호선이 지나는 인덕원은 향후 4개 노선의 교차환승이 이뤄지는 수도권남부 철도교통의 허브로 떠오르는 지역이다. 이곳에 GTX-C노선이 서지 않을 경우 환승시간이 16분이 늘어나 안양시민은 물론, 인근의 의왕, 수원, 광명, 시흥 등에 거주하는 시민들까지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인덕원 정차 시 한 번의 환승으로 4개 철도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이는 만성적 교통혼잡 해결이라는 GTX노선 본연의 목적에도 부합하는 보편적 교통복지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한편, 범추위는 지난 7월 출범 이후 안양시와 공동보조를 맞추며 GTX-C노선 인덕원정차를 열망하는 결의대회와 시민서명운동을 꾸준히 전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