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중량천변 산책로에 '향토작물거리' 조성
2013-09-13 김지원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시골 고향길을 느낄 수 있는 향토작물 단지를 중랑천변 산책로를 따라 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향토작물 단지에는 목화와 피마자, 율무, 수수와 토란 등 향토작물 1만여 본이 식재돼 중랑천을 산책하는 주민들에게 시골풍경을 선사한다.
이곳에 식재된 향토작물은 도심속 농작물 체험장에서 자체생산한 것으로 구는 760여만원 상당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외국 농산물에 의해 점차 사라져가는 우리 향토작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고 자연체험 학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