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초막골생태공원 ‘나비길 스탬프 투어’ 개발·운영.
15일~26일까지…나비·먹이식물 등 관찰
2020-09-08 박두식 기자
군포시는 초막골생태공원에서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나비길 스탬프 투어’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비길 스탬프 투어’는 생태공원 내에서 자주 관찰되는 나비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으로, 생태공원은 나비 출현빈도가 높은 5곳을 ▲조팝나무길 ▲팽나무길 ▲탱자나무길 등으로 지정해 각 장소에 안내판을 설치했다.
초막골생태공원에는 호랑나비과와 흰나비과 등 모두 65종의 나비들이 서식하고 있다.
투어 참가자는 나비길 리플렛을 받아 지정된 5지점을 돌면서 안내판에 적힌 미션을 수행하고 스탬프를 찍으면 되며, 참가자에겐 소정의 선물이 제공된다.
투어는 운영기간동안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며, 참가인원은 매회 30명으로 제한돼 초막골생태공원 내 생태교육실 앞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가자들은 투어에 앞서 전원 체온을 측정하고 손소독을 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나비와 먹이식물간의 관계 등을 소재로 정서적 안정과 생태교육적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투어를 개발했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 참가자들이 개별적으로 숲길을 탐방하는 비대면 성격의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 생태공원녹지과(031-390-404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