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경기 중랑구청장, 대 구민 담화문 발표.

홍보수단 총 동원 마스크 착용으로 안전 지키기 나서

2020-09-01     류효나 기자
▲ 류경기 중랑구청장 긴급 브리핑.

코로나19가 기어이 일상을 멈춰 세웠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와 관련해 오후 9시 이후에는 식당을 이용할 수 없으며 실내체육시설 등도 당분간은 운영할 수 없다. 마스크는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오는 10월부터는 마스크 미착용 시 과태료도 부과된다.

멈춰진 일상과 달리 바이러스로 인한 불안은 멈춰질 줄 모른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지난달 28일 관내 의료기관의 코호트 격리, 재 확산 위기 대응 등과 관련해 구민 불안해소와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직접 대 구민 담화문을 발표, 구의 조치사항 등 세부적인 내용을 중랑구민에게 알렸다.

유튜브에 게시한 담화문 영상은 2405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긍정적 댓글 게시가 이어질 만큼 중랑구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달 29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과 관련, 중랑구청 공식 홈페이지에 안내문을 게시해 중랑구민이 동참하기를 당부했다.

불안한 일상 속 중랑구가 코로나19로 인한 안전 지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을 감안, 마스크 착용 의무화 집중 홍보로 중랑구민 안전 지키기에 나섰다.

중화역 사거리 등 지역 내 주요 사거리 50개소에 플래카드를 게첨 하는 것은 물론, 46대의 행정차량에도 플래카드를 상시 부착 운행하여 홍보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아파트 엘리베이터, 공공시설 등 1만1463개소를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안내문 1만3500장을 배부 부착한다.

특히 엘리베이터 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화는 자제해 줄 것과 함께 실내에서도 취식을 제외하고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자칫 지나치기 쉬운 일상 속 마스크 착용을 꼼꼼히 당부했다. 아파트를 대상으로 안내방송도 진행한다.

지역 내 153개 아파트를 대상으로 관리사무소와 협의하여 표준 방송 문안을 제공하고 1일 1회 이상 아파트 내 방송을 실시하도록 해 일상생활에서 마스크 착용을 강조할 예정이다.

생활밀착형 홍보도 실시한다. 구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홈페이지, SNS, 문자발송 및 영상물 제작 등을 통해 마스크 착용에 대해 지속적으로 안내하는 한편, 대 구민 담화문 등을 통해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직접 코로나19와 관련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할 방침이다.

류 구청장은 “이번 홍보는 SNS 등을 통해 마스크 미착용에 대한 구민 우려의 목소리를 반영해 대대적인 홍보를 시행하게 된 것” 이라며 “상호 마스크 착용 시 감염률이 극히 낮은 만큼 마스크 착용에 적극 협조해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