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쑤고 있는 패션디자이너, 살 길 알려주마
2011-12-05 유상우 기자
케이블 패션채널 엘르엣티비가 7일부터 수요일 자정에 '나는 디자이너다'를 방송한다.
2007년부터 패션월간 '엘르'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 중인 조 지가 경영악화와 슬럼프에 빠진 패션디자이너를 찾아가 새롭게 출발할 기회를 주고 방법을 제시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첫회에서는 조 지가 브랜드 '라덴로로'의 안드레이와 리키샤를 찾아가 경영과 디자인 등 총체적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내용이 방송된다. 조 지는 라덴로로의 가장 큰 문제로 평범한 디자인과 홍보부족, 명확하지 않은 브랜드 이미지 등을 지적하며 컬렉션부터 홍보행사, 프레젠테이션까지 꼼꼼하게 점검해준다.
'나는 디자이너다'는 다큐멘터리와 리얼리티 제작사 오센틱 엔터테인먼트가 올해 만든 신작이다. 네덜란드, 노르웨이, 미국, 벨기에, 스웨덴, 캐나다, 프랑스 등지에서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