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 추석 명절 쓰레기 수거대책 수립

19, 20일 양일간 쓰레기 배출 자제 당부

2013-09-12     이기홍 기자

이번 추석 명절은 5일간으로 연휴가 여느 때보다 길어 음식물쓰레기도 많이 배출될 것으로 보인다. 고양시 일산동구는 추석을 맞이하여 쓰레기 적체로 인한 생활에 불편이 없게 하기 위해 연휴 쓰레기 수거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구는 추석 연휴 첫날인 18일에는 쓰레기를 정상적으로 수거하고, 추석 당일인 19일과 20일에는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는다. 따라서 명절 음식 준비로 평소보다 많이 발생되는 음식물쓰레기는 18일 새벽까지 내 놓아야 한다. 이보다 늦게 배출하면 쓰레기를 곧바로 수거해 가지 않는다. 추석 당일을 전후해 발생된 쓰레기는 20일 저녁 이후에 배출하면 21일 새벽에 수거해 간다.

구는 연휴기간에 청소대책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사람들이 붐비는 역세권과 상가밀집지역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쓰레기와 관련된 민원을 접수해 신속히 처리하기로 했다. 또 청소민간위탁업체와 간담회를 가져 연휴기간 청소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한편 구는 이 기간 동안 순찰을 강화하고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무단투기 단속을 병행하는 등 쓰레기로 인한 불편이 없게 할 방침이다.

연휴기간에 비상근무를 자청한 환경녹지과 권영학 청소행정팀장은 직원들은 “청소 종사자들도 명절을 가족과 함께 보내야 해 쓰레기 배출에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연휴기간에 청소대책반을 운영해 깨끗한 생활환경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