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 산악구조대, 여름 휴가철 물놀이 안전사고 주의 당부

2020-08-05     김상기 기자
▲ 물 불어난 계곡 상황.

순천소방서는 본격적인 휴가철 지리산 피아골 계곡 등을 찾는 피서객이 증가함에 따라 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장마로 계곡의 물이 많이 불어난 상태이며, 피서객들은 이를 감안하지 않은채 물놀이를 계속 하고 있다. 불과 얼마전 소방관 1명이 구조활동을 벌이다 순직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놀이 전 준비운동, 구명조끼 착용, 음주후 물놀이 금지, 물에 빠진 사람 발견 시 즉시 119신고, 보호자는 어린이를 시야 내에서 놀게 하기 등의 안전수칙을 지켜야 하며, 비가 온 뒤 급격하게 불어난 계곡은 특히나 입수를 하지 않는게 제일 중요한 안전수칙이다.

나수상 산악119구조대장은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안전수칙을 준수해달라”며 “특히 어린이의 안전 사고 방지를 위해선 부모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