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조피볼락 방류로 어업인 소득 증대

건강한 종자 방류로 어업생산력 증대 및 어업인 소득향상 도모

2020-08-03     이강여 기자
▲ 방류되는 조피볼락 146만마리.

옹진군은 최근 관내 수산자원 회복·증강을 통한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덕적·자월, 북도, 영흥 연안해역에 조피볼락 종자 약 146만마리(덕적 46만, 자월 47만, 북도 25만, 영흥 26만)를 방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조피볼락은 종자생산업체의 불량 종자 반입을 방지하기 위하여 서울대학교(농생명과학공동기기원) 유전자 검사를 통한 친자 및 자가 생산 확인을 완료하였으며, 인천시 수산자원역소의 전염병 검사 결과 바이러스병 등 병원체가 불검출된 건강한 종자다.

조피볼락은 우럭이라고도 불리며 우리나라 전 연안의 수심 10 ~ 100m인 암초지대에 주로 서식하고, 일반적인 어류와 달리 체내수정을 통하여 새끼를 낳는 대표적인 태생 어종으로, 방류 후 2년이 지나면 약 30cm 이상 성장한다.

군은 이달 중 백령·대청 연안해역에 약 69만마리(백령 26만, 대청 43만)의 조피볼락 종자를 추가 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