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측정소 설치로 영종국제도시 미세먼지 실시간 확인"

(초)미세먼지와 기상인자 24시간 측정해 중산사거리 대기오염전광판에 실시간으로 전송

2020-08-03     이강여 기자
▲ 영종하늘도서관 옥상에 새로 설치된 대기측정소.

중구가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일환으로 지역 내 대기오염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대기측정소를 영종하늘도서관 옥상에 신규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대기오염측정소는 영종국제도시 인구 증가 및 도시화로 인한 주민의 환경 기대수요에 맞춰 지역 내 신뢰성 있는 대기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인천보건환경연구원과 협력하여 설치됐으며, 이에 따라 인천항만 주변의 구도심권역과 인천공항권역(운서동), 영종하늘도시권의 세부화된 대기정보를 구축하게 됐다.

측정 항목은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오존(O3) ▲아황산가스(SO2) ▲일산화탄소(CO) ▲이산화질소(NO2)와 기상인자 5개 항목인  ▲풍향 ▲풍속 ▲온도 ▲습도 ▲일사량을 24시간 측정해 인천보건환경연구원에 실시간으로 전송하며 대기오염 예·경보 등 환경기준 판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영종국제도시 측정소는 오는 8월 말까지 시험가동을 거쳐 9월부터 정상가동 및 자료를 표출할 예정이다.

측정된 대기정보는 영종국제도시 중산사거리에 설치된 대기오염전광판, 인천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 및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