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주택 12개월 연속 감소

6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2.9만가구

2020-07-30     안명옥 기자
▲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뉴시스

공급감소 우려와 새 아파트 선호현상으로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가 12개월 연속 감소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2만9262가구로 전월(3만3894가구) 대비 13.7%(4632가구)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6월 이후 12개월 연속 감소한 것이다. 전년 동월(6만3705가구)에 비해서는 54.1%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미분양은 2772가구로 전월(3016가구) 대비 8.1%(244가구) 감소했고, 지방은 2만6490가구로 전월(3만878가구) 대비 14.2%(4388가구) 감소했다.

지방 미분양은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 연속 감소한 것이다.

일종의 악성 재고로 평가받는 ‘준공 후 미분양’은 증가했다.

전국 기준으로 1만8718가구로 전월 대비 18.6%(2930가구) 증가했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2675가구)대비 19.0%(508가구) 감소한 2167가구로 집계됐다.

85㎡ 이하는 전월(3만1219가구) 대비 13.2%(4124가구) 감소한 2만7095가구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