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소방서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시범 운영

차량 위치와 방향 파악해 녹색신호 우선 부여

2020-07-22     장병하 기자
▲ 대곶신사거리.

김포소방서는 오는 8월 22일까지 한 달간 김포 대곶신사거리에 ‘우선신호시스템’을 도입해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소방차 등 긴급차량이 교차로에 접근 시 차량 위치와 방향을 GPS로 자동 파악해 신속하게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도록 녹색신호를 우선 부여해 교차로 통과시간을 단축한다.

김포소방서는 김포시와 경찰, 도로교통공단과 협업해 차량 통행량이 많은 대곶신사거리에 이 시스템을 먼저 도입해 한 달간 시범운영으로 문제점을 보완 한 뒤 정식 운영해 앞으로 정체가 심한 교차로 등에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권용한 김포소방서장은 “이 시스템 도입으로 교통신호 대기에 따른 출동 지체시간을 줄여 시민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소방차 신호위반 등 긴급차량 사고위험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