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정원장 후보 청문회 27일 실시
여야 간사 김병기·하태경 각각 선임
2020-07-20 안명옥 기자
국회 정보위원회는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27일 열기로 합의했다.
국회 정보위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27일 오전 10시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증인 채택 건은 시간상의 이유로 내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여야 간사로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과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김병기 의원은 “오늘 증인 채택에 대해 논의할 시간이 없었다”며 “이견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오후에 통화해 내일 의결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통합당은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박 후보자의 군 복무 중 대학 편입 등 ‘황제복무’ 논란과 학위 부정 취득 의혹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