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7월 중 법안 하나라도 더 처리해야”

“법안소위 자주 열고 민생법 처리 속도 낼 것”

2020-07-15     안명옥 기자
▲ 발언하는 김태년 원내대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7월 임시국회 목표는 민생경제 법안과 개혁과제 법안을 하나라도 더 처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많이 늦었지만 야당과 의정활동 함께 할 수 있게 돼 정말 다행이다. 이제는 여야가 국회 본연의 역할인 입법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조직법 등 코로나 대응 법안, 부동산 투기 근절과 서민경제 안정을 위한 법,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후속 법안 등을 7월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더불어 “민주당은 당론 1호 법안인 ‘일하는 국회법’을 어제 발의했다. 상시국회를 실천으로 보여주겠다”며 “이번에 상임위원회에 복수 법안소위를 늘린 것도 최대한 많은 법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서다. 법안소위를 가능한 자주 열고 민생법 처리에 속도 내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 데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통합당도 일하는 국회법의 심사와 처리,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운영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