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넙치 방류로 어업인 소득 증대 도모
2020-07-15 장병하 기자
옹진군은 관내 수산자원 회복·증강을 통한 어업인 소득 증대 도모를 위해 덕적, 자월, 북도 연안해역에 넙치 종자 약 108만마리(덕적 43만, 자월 43만, 북도 22만)를 15일 방류했다.
또한 오는 17일에는 백령·대청 연안해역에 약 68만마리(백령 23만, 대청 35만)의 넙치 종자를 추가 방류할 예정이다.
이번에 방류하는 넙치는 방류종자인증 대상품종으로 유전자 정보가 확보된 친어(품종의 순수성을 갖추어 증식용으로 적합한 특징을 갖춘 어미)로부터 생산되었으며,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의 전염병 검사와 한국수산 자원공단의 친자확인이 완료된 전장 6~10cm 크기의 건강한 종자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어장환경 변화 및 수산자원의 남획, 불법어업 등으로 수산자원이 감소하여 관내 어업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수산종자 매입·방류사업을 비롯한 연안바다목장 조성, 주꾸미 산란·서식장 조성 등 자원조성사업의 적극적 추진으로 지속가능한 어업, 살기좋은 어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