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킹소다의 변신, 천연세정제로 뜬다"
2013-09-03 김지원 기자
식품첨가물로 쓰이던 베이킹소다가 천연세정제로 새롭게 자리매김해 인기를 끌고 있다.
3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1~8월 베이킹소다 매출은 전년 대비 290.4% 신장했다.
베이킹소다는 주로 빵과 과자, 달고나를 만들 때 넣는 식품첨가물로 알려졌으나, 최근에는 과일과 채소의 세척은 물론, 집안 탈취와 소독 등 청소에까지 다양한 용도 활용되고 있다는 게 마트측 설명이다.
특히 장마와 무더위 등으로 고온 다습했던 지난 8월은 집안 청소하는 비율이 높아지면서, 전년 대비 6배가 넘는 517.9% 가량 매출이 신장했다.
롯데마트는 베이킹소다 수요를 감안해 작년 3개 품목을 취급하던 것에서, 올해는 총 6품목을 취급하고 진열면적도 기존보다 2배 이상 늘렸다.
또 명절 전 5일부터 11일까지 베이킹소다 전품목을 최대 30% 가량 할인해 판매한다. '암앤해머 베이킹소다 리필'을 정상가보다 30% 저렴한 4830원에, '한·입 베이킹소다 리필'을 5900원에 준비했다.
더불어 베이킹소다가 함유된 친환경 세탁 세제도 새롭게 선보이며 '넬리 소다 세제'와 '넬리 소다 산소 표백제'를 시중가 보다 10% 가량 저렴한 1만9900원과 9900원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