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사회적기업 선진지 연수교육 실시

‘일본의 사회적경제를 만나다’

2013-09-02     이기홍 기자

관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기업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개소한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인환) 사회적기업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는 8월 26일부터 29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주요도시(오사카, 교토, 고베)의 사회적경제 선진 사례 연수교육을 실시 하였다.

이번 연수에는 관내 사회적기업 중간관리자 및 아카데미 우수 수료자 등 18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일본의 대안 경제 활성화로 각광받고 있는 협동조합과 그들을 지원하는 NPO 센터 및 행정기관 등을 방문하여 선진 사례 교육 및 벤치마킹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주요일정은 ▲ 사회적경제 단체의 창업, 컨설팅, 교육을 지원하는 오사카 NPO 센터 ▲지역 커뮤니티 조성을 통한 취약계층의 창업 및 일자리를 지원하는 도요나카시 시민 협동부 ▲지역 노인과 여성의 일자리 창출 그리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하고 있는 이타미 노동자 협동조합 ▲ 고베지역의 사회적경제 단체를 지원하고 지역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전거주차장 및 청소용역사업을 직접 관리하는 CS 고베 NPO 센터를 방문하였다.

연수에 참여하였던 교육생들은 약속된 방문시간을 넘겨 질문하는 등 뜨거운 관심과 열정을 보여주었다.
연수에 참여하였던 아카데미 우수 수료자 ㈜평호나눔 박병호 이사는 “ 3박 4일의 짧은 일정동안 한국과 일본의 사회적경제 모델을 비교할 수 있었으며, 사회적가치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깨닫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라고 전했다.
지원센터 관계자는 “ 이번 연수를 통하여 교육생들이 선진지 방문을 통해 고양시 사회적경제 토대를 구축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생각되며, 고양시 사회적경제의 일원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향후 연수 교육생들은 이번 선진지 연수를 통해 얻은 다양한 경험과 사례 그리고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별도의 ‘사회적기업 선진지 연수 결과 발표회’를 가질 예정에 있다

현재 고양시에는 인증사회적기업 12곳, 예비사회적기업 9곳, 고양시 육성 사회적기업 20곳 등 총41개의 사회적기업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