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마네킹 허수아비로 무단투기 예방

가리봉동 지역 마네킹 무단투기 단속원 시범운영

2013-09-01     이원환 기자

구로구가 무단투기 예방을 위해 마네킹 단속원을 활용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구는 지역주민들에게 경각심과 함께 재미를 줘 무단투기를 예방하고자 무단투기 경고 안내문을 든 사람 모습의 마네킹 단속원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우선 중국 교포가 많이 거주하고 있는 가리봉동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하고 효과에 따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는 그동안 무단투기 예방을 위해 양심거울, 중국어 경고판, 화단조성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시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일에는 고척1동에서 재활용정거장 깔끔이봉사단 출범식이 열렸다. 재활용정거장은 단독주택지역 내 주민들의 자발적인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돕기 위해 지난 6월부터 고척동과 신도림동에 마련돼 시범 운영되고 있다. 총 30여명으로 구성된 갈끔이 봉사단은 재활용정거장 주변 청소, 무단투기 계도, 캠페인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