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銀, 산전후대체직 정규직으로 전환
2013-08-30 김지원 기자
NH농협은행이 산전후대체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특별 채용 제도를 도입했다.
농협은행은 30일 "직원들의 임신·출산에 따른 임시 대체직도 성과가 우수할 경우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기회를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약 500명에 달하는 대체직 직원들이 업무 성과에 따라 정규직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제도의 첫 번째 수혜자는 2012년 리테일메리트 연도대상 수상자인 안수진씨(경남 진해)와 같은 해 NH카드채움대상 수상자인 김애경씨(경기 이천시) 등 2명이다. 두 사람은 계약기간 종료로 이미 퇴직한 상태였으나 우수직원에 우대방침에 따라 다시 정규직으로 농협은행에 근무하게 됐다.
신충식 은행장은 "앞으로도 열심히 일하고 성과를 내면 보상을 강화해 모든 직원이 희망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