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산후우울증 예방교실’ 실시

2013-08-30     이기홍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 일산동구보건소는 출산을 앞둔 예비부부와 현재 산후우울증을 겪고 있는 부부를 대상으로 ‘산후우울증 예방교실’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10월 19일 토요일에 실시해 산후우울증 관리에 가장 중요한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했고, 고양시 정신보건센터의 전문간호사를 초빙해 산후우울증의 증상과 예방법, 가족이 함께 극복할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강의를 진행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많은 산모들이 우울증을 겪고 있지만 소극적인 대처로 더욱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사전에 산후우울증에 대해 공부해서 가족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며 예방교육을 적극 권장했다.

이번 교육은 부부동반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일산동구보건소 모자보건팀(031-8075-4105)으로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출산여성들의 절반이 겪는다는 산후우울증은 임신과 출산으로 이어지는 신체와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정신적·육체적으로 최저 상태가 돼있는 상황에서 ‘엄마가 됐다’는 중압감과 육아에 대한 부담감 등이 크게 작용해 초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