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하반기 저소득대학생 장학금으로 4,900만 원 전달

2013-08-30     이기홍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학업성적이나 기능·체육·예능 등의 분야에서 성적이 우수한 저소득가정 대학생 49명을 선발해 총 4,9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29일 밝혔다.

상반기에 장학증서를 수여받은 53명 중 전출이나 학업중단 등 지급중지 사유가 발생한 4명을 제외한 49명에게 각 100만 원씩 개인별 계좌로 장학금을 입금했다.

이로써 이들 대학생들은 상반기 장학금 100만 원을 포함해 올해 고양시로부터 모두 200만 원의 장학금을 받게 됐다.

시는 매년 2월 초 선발공고를 통해 장학생을 선발해 오고 있다. 또한 지난 2003년부터 35억 원의 기금을 출연해 매년 발생하는 이자수입으로 저소득 가정의 자립과 자활을 돕는 여러 가지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이번에 지원한 저소득 가정 대학생 장학금 사업도 고양시 자활기금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것으로 지난해 95명에게 9천5백만 원을 지급한 데 이어 올해도 연인원 102명에게 1억2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 것이다.

시 복지정책과 자활기금 담당자는 “저소득 대학생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비지원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