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게 사고 먹고 자고 즐기러 가자, 부산 그랜드세일 9월1일 스타트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올해 ‘부·울·경 방문의 해’를 맞아 쇼핑·관광축제 ‘2013 부산 그랜드 세일’을 9월1일부터 10월10일까지 부산 전역에서 펼친다.
지난해 2400여 업체에서 올해는 63%가 증가한 3838여 업소가 참여해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손님을 맞이한다. 쇼핑, 숙박, 식음료, 공연, 크루즈, 카지노, 관광업체 등이 망라됐다.
쇼핑의 경우 대형마트, 백화점, 면세점, 쇼핑몰 등 24곳이 참여한다. 신세계 센텀시티점과 롯데백화점, 서면 대현프리몰 등은 구매 금액별로 사은품을 준다. 롯데부산면세점은 세계 유명브랜드 제품을 5∼15% 할인 판매한다. 29일 문을 여는 신세계사이먼부산프리미엄 아웃렛은 이 기간 기존 할인율에 5~10% 추가 할인이 가능한 VIP 쿠폰북을 제공한다.
국제시장, 부전인삼시장, 부평깡통시장, 골드테마거리 등 4개 재래시장의 1900여개 점포가 참여한다. 재래시장이 그랜드세일에 가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식당의 경우 예이제갈비, 외식1번가, 아미산, 급행장 등 음식점 15곳이 참가한다. 동구 초량동 노블리아시푸드 뷔페는 20%, 국제신문 24층 드마리스 플러스와 예이제갈비는 10%, 숯불갈비 전문점 외식1번가(부산본점, 해운대, 서부산, 연제점)는 5%(주중 저녁)를 할인해 준다. 생선회 전문점 수정궁은 테이블당 화이트와인 1병을 제공한다.
크루즈, 시티투어도 혜택을 준다. 광안대교와 누리마루, 오륙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요트B는 탑승료 10%, 부산시티투어버스는 탑승료 20%, 팬스타크루즈와 티파니21은 10%를 할인해준다. 국립부산국악원은 국악원이 주최하는 화·금·토 상설공연 20%, 부산아쿠아리움과 3D 입체 영상체험관 디아트뮤지엄도 입장료를 30% 할인해 준다.
그랜드세일 중 부산에 온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환영행사도 다채롭다. 오프닝 행사로 9월1일 부산에 오는 일본인 관광객에게 꽃다발과 함께 외국인 전용 쇼핑카드인 코리아패스부산카드를 선물로 준다. 또 10월 1일부터 7일까지 중국의 황금연휴 ‘국경절’을 맞아 부산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을 위해서도 환영행사를 연다. 중구 광복로 일대에서는 이 기간 공연과 이벤트 등 다채로운 환영이벤트를 펼친다.
부산관광공사 엄경섭 사장은 “올해는 역대 최대규모로 최대 70%까지 할인해주는 것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뿐 아니라 내국인 관광객도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 점이 특별하다”면서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부산국제영화제, 불꽃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만큼 부산 그랜드 세일과 연계해 부산을 찾으면 즐거움과 실속을 모두 챙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051-780-2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