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영등포자생한의원과 ‘아름다운 이웃, 영등포 디딤돌’ 협약 체결

의료진전원이 저소득 아동·청소년 한명씩 전담해 1:1 치료

2013-08-28     이원환 기자

영등포구는 저소득 아동·청소년을 위한 의료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7일 구청장실에서 영등포자생한의원과 ‘아름다운 이웃, 영등포 디딤돌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디딤돌 기부업체가 된 영등포자생한의원은 척추측만증, 성장질환, 턱관절장애, 비염, 목·허리디스크 등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한의원이다. 이 의원은 그러한 질병을 앓고 있지만 고액의 치료비 때문에 제때 치료받기 어려웠던 저소득 가정의 아동이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영등포 자생한의원 소속 한의사 7명 전원은 치료를 필요로 하는 소외 아동 또는 청소년 1명씩 7명을 일대일 매칭으로 전담해 2~3개월 간 꾸준히 진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우리 지역을 더욱 따뜻하고 조화롭게 만든다”며, “앞으로도 교육·문화·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