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도서관, 2013년도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운영
공모사업에 참가해 예산 2,490만 원 확보
2013-08-28 이기홍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 도서관센터는 지난 26일 2013년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운영” 공모사업에 참가한 결과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창의력과 상상력의 원천이 되는 인문학을 통해 시민의 삶의 가치를 높이고 창조경제의 동력을 삼자는 취지에서 특별히 마련되었다고 한다. 아울러, 고양시도서관센터는 이번사업에 선정됨으로써 3개 도서관에 830만 원씩 전액 국비사업으로 2천490만 원 예산을 확보했다.
이에 참여한 분관은 대화도서관(손끝으로 체험하는 ‘고양 600년’ 이야기), 아람누리(우리동네 구석구석 문화 소풍), 주엽어린이도서관(K-POP과 따라 걷는 고양 한류길)이다.
각 도서관은 다음 달 사업에 착수해 도서관별 주제를 갖고 11월 한 달 간 시민들을 대상으로 강연회를 개최하고 현장을 탐방하는 등 지역주민들이 ‘현장속의 인문학’ ‘생활 속의 인문학’을 체험케 할 예정이다.
도서관센터 유경옥 운영과장은 “이번사업을 통해 공공도서관이 주민들에게 명품 인문학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사회를 발전시키는 교육·문화의 거점으로써 기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주민들이 인문학의 상시 자기주도형 학습체계를 구축하고 책, 현장, 사람이 만나는 새로운 독서문화의 장을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