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코로나19 극복’ 지혜 기업 현장에서 찾는다
침체된 체감경기 파악 및 기업인 소통 강화
2020-06-14 장병하 기자
서구는 지난 10일 코로나19로 침체된 기업의 체감경기를 파악하고 기업인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원창동에 위치한 준호목재(주)를 방문했다.
준호목재(주)는 1995년에 설립돼 현재는 북항에 위치하고 있으며, 미국산 목재를 수입가공해 건축재, 악기재 등을 생산하는 회사다.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속에서도 일본과 중국에 꾸준히 수출해오고 있다.
이희준 준호목재(주) 대표는 IMF 당시 힘겨운 상황을 겪은 후 홀몸 어르신 지원 등 지역사회에서 꾸준한 나눔과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오랜 기계 소음을 겪어 귀가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현장에서 일하는 대표다.
이희준 대표는 “몸이 건강할 때까지 사회적 참여를 이어 가겠다”며 “요즘 코로나19 사태로 염려가 큰데 하루빨리 마무리돼 모두 웃을 수 있는 행복한 사회로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지만, 한 분야에서 오랫동안 최선을 다해온 업체를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대표님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어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를 극복해 지역경제와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