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8월 26일부터 11월 29일까지 주2회씩 스트레칭과 워킹 지도
운동 전·후의 혈액, 체성분을 분석해 체계적인 건강관리
2013-08-26 이원환 기자
영등포구가 주민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운동을 실천하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건강 영등포 2080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건강프로젝트는 전문 체육 강사가 걷기 운동법을 알려주고 음악에 맞춰 근력운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구는 특히 ▲한강시민공원 양화지구 ▲ 안양천 오목교 아래 ▲ 도림 유수지 ▲ 문래·영등포·신길 공원 등 6개 지역을 권역별로 운동 동아리를 만들어 주민들이 집중적으로 운동을 지도 받도록 한다.
프로젝트 참여자는 시작 전·중간·사후 검사 등 3회에 걸쳐 무료로 혈액검사(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혈당)와 체성분 분석으로 운동 참여도에 따른 자신의 신체 변화도 확인 할 수 있다. 또, 참가자들에게 식사 운동수첩을 배부해 개인별 운동시간과 식사량 등을 체크하며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구는 사전 검사를 통해 체지방율 30% 이상인 참여자는 비만 관리 프로그램과 연계하고, 고혈압ㆍ당뇨 등 만성질환이 의심되는 참여자는 대사증후군 센터에 등록해 집중적으로 특별 관리 할 예정이다.
20대부터 80대까지의 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구 보건지원과로 전화(☎ 2670-4790)또는 보건소 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지난해 프로젝트 참가자를 대상으로 전후 비교를 실시한 결과 체중과 체지방률이 감소했으며, 혈액검사에서도 공복 혈당 수치가 감소해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