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대사증후군 예방 특별관리
2013-08-22 엄정애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거여권(거여동·마천동·장지동) 지역 주민들의 대사증후군 집중 예방관리에 들어간다.
구는 오는 30일까지 5개 동 주민센터(마천1·2동,거여1·2동,장지동)를 순회하며 '찾아가는 대사증후군 무료 검진센터'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복부둘레·체성분·혈압 측정과 혈액검사를 통해 주민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1주일 후에 결과를 알려준다. 이 때 맞춤별 운동처방과 영양상담도 받을 수 있다.
30~64세인 해당 지역 주민이라면 오전 7시30분부터 9시까지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또 구는 다음달부터는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이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고비당(고혈압·비만·당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1회 과정으로 전문가가 동 주민센터로 찾아가 올바른 식생활 관리법, 맞춤형 운동처방법 등의 건강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대사증후군 검진이 지역사회의 건강형평성 격차 감소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며 "다양하고 지속적인 관리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건강 수준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보건소(신천동 29의5) 1층에 마련된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에서 평일(월~금, 오전 9시~11시30분)과 매월 2·4째 토요일(오전 9시~오후1시)에 무료 검진 및 관리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