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일월초등학교 부지 활용해 안전한 통학로 조성
2020-05-27 박두식 기자
수원시가 일월초등학교 부지를 활용한 통학로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최근 ‘민식이법’ 등으로 어린이들의 통학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보호구역 내 협소한 보도(통학로)를 확장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사기간은 지난 4월 6일부터 이달 21일까지로 일원초등학교 앞 통학로(수원시 권선구 일월천로 16번길 27 일원) 조성사업을 실시했다.
공사 이전, 일월초등학교(어린이보호구역 내) 통학로 일부 구간은 유효보도폭이 1~1.2m로 비좁아 보행이 불편하고 안전이 취약한 상태였다.
이에 시는 사업비 6000만원(도비 100%)을 들여 보도 설치(길이 40m·폭 2m 규모), 수목 이식 등 일월초 부지 일부를 활용해 보도 폭을 넓히는 통학로 확장공사를 진행했고 40m 구간의 보도폭이 3m 이상으로 넓어졌다.
시관계자는 “이번 통학로 확장공사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 및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