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딸'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 부임

26일 의원단 회의서 결정 후 취임

2020-05-26     이교엽 기자
▲ 발언하는 권은희 최고위원.

국민의당의 권은희 최고위원이 신임 원내대표로 부임하게 됐다.

국민의당은 26일 의원단 회의에서 권 최고위원의 원내대표 취임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의원단은 이날 2시께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임기는 1년이다.

권 신임 원내대표는 21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2014년 재·보궐 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으로 광주 광산구을 지역구 국회의원에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으며 20대 총선에서는 국민의당 소속으로 변경해 같은 지역에 당선된 바 있다.

그는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 당시 18대 대선에서 국정원 댓글 외압사건을 폭로하며 '광주의 딸'로 불렸다. 이 사건을 중심으로 주목받아 정계에 발을 들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