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署, 어르신 교통사고예방활동 펼쳐

“안전방송도 6월 한 달 간 집중 실시 될 예정”

2020-05-25     조성삼 기자
▲ 파주시 이장단협의회 월례회의에서 어르신 보행안전을 위한 야광 지팡이를 소개하는 파주경찰서와 한국교통안전공단 관계자들.

파주경찰서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5일 어르신 안전을 위한 파주시 이장단협의회 월례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들은 어르신 보행안전을 위한 야광 지팡이를 전달하는 한편 농번기철 농기계로 인한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점을 안내하는 등 노인교통사고 안전 활동을 펼쳤다.

지난 2019년 경찰청 교통사고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노인(65세이상) 사망사고는 2017년1767명, 2018년 1682명, 2019년 1550명으로 꾸준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노인 10만 명 당 14세 이하 어린이의 36배, 15~64세 성인의 4배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파주시는 최근 들어 이륜차 사망사고가 급증해 상대적으로 안전모 착용이 취약한 영농지역에서는 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파주시 이통장연합회에서는 코로나 사태로 마을회관이 폐쇄중인 상황에서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마을 방송을 송출하도록 협조키로 했으며, 이러한 안전방송은 6월 한 달 간 집중적으로 실시 될 예정이다.

성기율 파주시 이통장연합회장은 “농기계를 운전하시는 어르신들이 좁은 농로길을 운행할 때나 부득이하게 차도로 진입하는 경우를 볼 때 마다 늘 조바심이 났었는데, 마을 어르신들이 방송을 들으시며 안전하게 운행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