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욱 “文대통령 큰 정치, 마음에 새겨…당원들 감동”

“사람 살리는 정치 위해 게을리하지 않겠다”

2020-05-14     박경순 기자
▲ 인사하는 최강욱 열린민주당 신임 대표.

열린민주당 초대 당대표로 선출된 최강욱 당선인이 14일 문재인 대통령의 전날 취임 축하 전화와 관련 “대통령의 큰 정치를 마음에 새긴다”는 소감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남겼다. 

최 신임 대표는 이날 “‘사람이 먼저다’라는 말씀을 변함없이 지키고 실천하시는 대통령의 큰 정치를 마음에 새긴다. 사람사는 세상을 일구려던 노무현 대통령님의 말씀을 되새긴다”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최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취임을 축하했다. 

열린민주당 김성회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오전 11시 36분 최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7분간 취임 축하 전화를 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권력 기관 개혁 문제를 언급하며 열린민주당의 역할을 당부했다고 김 대변인은 밝혔다.

최 대표는 “대통령 말씀이 큰 위로가 되었다는 당원과 지지자분들의 감동을 접한다”면서 “사람을 사람답게 하는 정치, 사람을 살리는 정치, 세상을 사랑하는 정치를 위해 성찰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최 대표는 ‘열린당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한 문 대통령 발언과 관련해 “우리는 조금 더 전문적으로 개혁 분야를 표방했으니까 그 목소리를 좀 계속 낼 생각이라는 말씀을 했더니 거기에 대한 견해를 말씀하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법제사법위원회를 지망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내가 싫어해야 될 이유는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