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16일 '찾아가는 희망무대' 공연
2013-08-16 이원환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16일 오후 6시 여름철 장마와 더위에 지친 쪽방촌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찾아가는 희망무대' 공연을 선보인다.
서울역 쪽방상담소(舊 용산구쪽방상담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안전행정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쪽방상담소에서 운영하는 주민 운동·휴식 공간인 새꿈나눔터(동자동 19의15)에서 열린다.
'작은방 문화나들이'을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는 쪽방촌 일대 주민 1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사물놀이 전문 공연단체인 ‘몰개’가 나서 ▲길놀이와 비나리 ▲품바 ▲삼도설장구 ▲판소리 흥보가 中 '박타는 대목' ▲판놀음 등 신명나고 흥겨운 전통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안전행정부에서 후원한 살충제와 간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무더운 여름, 장마와 더위에 지친 쪽방촌 주민들을 응원하자는 취지로 잠시나마 피로를 잊고 한여름 밤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