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민생법안 산적…통합당, 통 크게 본회의 합의해달라"
"20대 국회 유종의 미 거둬야…법 하나라도 더 처리" "생활방역 전환…일상 지켜낼 생활의 지혜 필요"
2020-05-04 박경순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마지막 본회의 개최를 긍정적으로 검토해달라"고 미래통합당에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과감하게 결단하고 통크게 합의해주기를 요청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20대 국회가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바란다"며 "민생법안이 산적해 있다. 온종일돌봄특별법, 공공의대법 등 코로나 대응을 위해 처리해야 할 법안도 13개 넘게 쌓여 있다. 세무사법, 제주 4·3 특별법도 남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을 위한 법안을 마지막까지 하나라도 더 처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오는 6일부터 시행하는 생활방역에 대해서는 "세계가 주목하는 국민의 놀라운 시민의식이 만들어낸 것"이라며 "그러나 이제 또 시작이다.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을 계기로 우리 사회에 희망이 퍼져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임시직, 소상공인, 자영업자, 문화·예술인, 플랫폼 노동자들의 고단한 삶에 소중한 단비가 내려지기를 바란다"며 "참으로 많은 것을 희생해 되찾은 일상이다. 금쪽 같은 일상을 지켜낼 수 있는 슬기로운 생활의 지혜가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