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출입물류 대책반 통해 현장 애로사항 대응"
"특별전세기 운항모델 상시적으로 운영할 것"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에 따른 수출입 물류 분야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수출입물류 대책반'을 통해 대응한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1일 오전 1시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수출입물류 대책반'을 통해 수출입 물류 관련 현장 애로를 발굴하고 유관부처·기관과 합동으로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출입물류 대책반은 산업부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국토부, 해수부, 중기부, 관세청, 무역협회, 코트라, 중진공, 항공․선주․물류협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김감립 조정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출입물류 분야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유관 기관, 민간기업 등이 원팀으로 협업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9일 오전 8시 35분발 충칭 왕복 아시아나항공과 22시발 자카르타 편도 대한항공 등 특별 전세기를 공급해 각각 18톤씩 운송한 바 있다. 또한 항만시설 이용료 감면, 대체장치장 확보, 대형선박의 미주, 유럽노선 추가 투입, 선박금융 유동성 추가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 조정관은 "자동차 부품, 전기전자 부품, 마스크 원·부자재 등 총 1만2014건에 대해 신속통관을 지원했다. 2월부터는화물, 트러킹, 해운 등 전세계 수출입 물류 정보에 대해 매일 10만명에게 이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특히 이번 특별전세기 운항모델을 상시적으로 운영해 제2차, 제3차 운송계획을 앞으로도 계속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