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고지도 속 우산도는 독도다' 국립중앙도서관 특강

2013-08-14     김지원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이 16일 오후 2시 서울 반포동 본관 5층 지도자료실 세미나실에서 독도 특별강연 '우리나라 고지도 속 우산도는 독도다'를 연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영토영해 특별강연에는 고지도 전문가이자 독도 연구자인 국립중앙도서관 이기봉 고서전문원이 강사로 나선다.

조선시대의 지도 제작 과정, 원본 및 필사본의 변화과정과 구별하는 방법 등을 설명한다.

이 전문원은 "비전문가들이 독도관련 고지도의 내용을 잘못 소개하거나 설명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 "단지 잘못된 설명에 그치면 다행이지만 독도가 우리 땅임을 부정하려는 일본에게 공격하기 좋은 빌미를 제공하게 될 수도 있어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독도특별강연에 관심 있는 사람은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http://www.nl.go.kr)의 '도서관 소식'을 통해 참석신청을 할 수 있다. 02-590-0505

한편, 국립중앙도서관은 지난 4월 영토영해관련 도서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영토영해 코너를 본관 5층 지도자료실에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