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민간경력자 247명 채용 공고
5급 72명·7급 175명…6월 16일 접수 시작
2020-04-28 박경순 기자
정부가 감염병 조사·질병관리, 식품안전, 빅데이터 분야 전문 역량을 갖춘 5·7급 민간경력자 국가공무원 247명을 선발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의 ‘2020년도 국가공무원 5·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세부 내용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 공고한다고 28일 밝혔다.
5급 경력 공무원은 감염병 역학조사(보건복지부), 국제통상(산업통상자원부), 수치예보관측(기상청), 빅데이터 분석(행정안전부·특허청), 중소기업 기술보호(중소벤처기업부) 전문가 등 72명을 채용한다.
7급 경력 공무원은 감염병 검사관리(보건복지부), 의약품 안전관리(식품의약품안전처), 방재안전(행정안전부), 노무관리(교육부), 빅데이터 분석(국세청), 도시계획정책(국토교통부) 등 직무에서 175명을 채용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민간경력자는 선발 단위별로 지정된 근무경력, 학위, 자격증 요건 중 1개 이상 충족하면 응시할 수 있다.
원서는 오는 6월 16~23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올해 민간경력자 채용 필기시험(PSAT)은 7월 25일에 실시되며 서류전형(9월), 면접시험(11월)을 거쳐 오는 12월에 최종합격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김우호 인사혁신처 차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새로운 국가적 도약을 위해 감염병 역학조사와 국제통상 등 모든 국가행정 영역에서 폭 넓은 시각과 높은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재들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