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목3동과 신월4동 주민센터 내 ‘안심무인택배보관함’ 운영
1인 여성가구 홈방범 서비스도 지원
2013-08-12 이원환 기자
최근 택배기사를 사칭한 강력 범죄발생이 늘고 있으며 특히 싱글 여성은 낯선 사람에게 문을 열어줄 때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인터넷 쇼핑 및 홈쇼핑 등의 활성화로 택배서비스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집에 사람이 없을 경우 택배 수령에 많은 불편이 따르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구에서는 여성의 안전과 편의 증진을 도모하고자 관내에 홀로 사는 여성 인구가 많고, 일반주택 지역이며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목3동과 신월4동 동주민센터를 선정하여 지난 6월, 무인택배보관함 설치를 완료하였다.
무인택배함의 이용을 원하는 주민께서는 물품구매 시 배송지를 동주민센터 주소지의 무인택배보관함으로 기재하면 되며, 택배기사가 해당 무인택배함에 물건을 넣으면 인증번호가 문자메시지로 전송되고, 무인택배함에 이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보관함 문이 열리게 된다.
목3동, 신월4동 주민이 아니더라도 양천구민이라면 남녀노소 구분 없이 누구나 주민센터 개방시간(06:00~22:00) 내에 무료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단, 물품보관 시간이 48시간을 초과하게 되면 하루에 1,000원씩 추가 비용이 발생하니 주의해야 한다.
이밖에도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여성 대상 강력범죄에 대응하기 위하여 서울시와 함께 홈(Home) 방범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