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시흥4동 새재미 에너지 자립마을 태양광발전기 설치 붐

2013-08-12     이원환 기자

금천구가 에너지 자립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시흥4동 단독주택 밀집지역에 태양광발전기 설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구는 2012년부터 시민단체와 함께 에너지 절약실천을 위한 주민교육과 의식변화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그 결과 기후변화에 대한 지역적 대응과 서울시 원전하나 줄이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이 사업은 2012년 서울시가 공모한 에너지 자립마을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3년 올해는 에너지 절약운동의 한계를 넘어 주민들이 직접 지속가능한 재생 에너지를 생산하고자 서울시 주택 태양광발전기 지원사업에 1kw당 110만원을 지원받아 가구별 3kw 태양광발전기를 10가구에 설치 완료했다.
3kw 주택 태양광발전기를 설치한 가구는 월 평균 335kw의 전력을 생산해내며, 한달에 600kw를 소비할 경우 일년에 약 2백만원의 전기료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태양광발전기 설치 가구를 중심으로 에너지 상징거리 및 홍보코스를 조성하여 태양광발전기를 홍보하고 보다 많은 주민들이 에너지생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