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새로운 마음으로 정치개혁의 길 나설 것"
“민주주의, 어떤 대가 치러도 지켜야 할 가치”
2020-04-19 박경순 기자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18일 “4·19 혁명이 60주년을 맞았다”며 “수많은 민중의 목숨에 빚져 탄생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우리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지켜내야 할 공동의 가치”라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이날 4·19 혁명 60주년 메시지를 통해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은 60년 전 민주주의를 위해 피 흘린 선열들이 바로세운 나라”라며 “부정선거의 무효를 외쳤던 열여섯 살 김주열 열사의 시신 앞에 우리 국민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를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독재에 대한 혐오보다 자유와 평화에 대한 사랑이 무엇보다 컸기에 우리 국민들은 서로가 서로의 용기가 되어 총칼에 맞설 수 있었다”며 “21대 총선이 마무리된 지금, 정의당은 새로운 마음으로 민주주의를 확대하는 정치개혁의 길에 나서고자 한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