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학교에 열화상 카메라·마스크 지원

2020-04-17     박두식 기자

경기 군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장기간 휴교에 들어간 각급 학교의 등교에 대비해 47개 초·중·고등학교 중 23개 학교에 열화상 카메라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은 16개 학교에 한 대씩, 그리고 학생수 900명 이상의 7개 학교에 추가로 한 대씩을 지원한다. 지원 품목은 열화상 카메라와 모니터 등 장비 일체이며, 3개월간 지원된다.

학생 등교 전 모든 설치를 마친다. 이와 함께 시는 공·사립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대안학교 등 관내 96개 모든 학교 학생들에게 면마스크 1장씩(필터 10개 포함)을 배부키로 했다.

엄경화 청소년청년정책과장은 “등교 일정에 맞춰 열화상 카메라와 면마스크를 지원할 예정이다”며 “등교 이후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전했다.